제목 | [조선비즈] 반영구 필러 부작용에 관한 잘못된 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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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반영구 필러 부작용에 관한 잘못된 상식
여름휴가를 맞이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 성형시술이 인기다. 필러는 일반적인 피부절개 방식의 성형보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27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13년 783억원 규모를 이루며 성장하는 추세다. 일각에선 필러 성형시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필러는 유지기간과 성분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오랜 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반영구 필러의 성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반영구 필러 중 하나인 아테콜 필러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PMMA 입자와 콜라겐, 그리고 소량의 마취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 단기 필러에서 사용되는 히알루온산 필러의 경우 충전 후 모양을 잘못 잡았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주사제를 통해 충전물을 녹일 수 있으나, 반영구 필러는 간단히 충전물을 녹일 수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필러 상식으로 타 시술과 마찬가지로 반영구 필러 부작용은 매우 낮은 확률로 발생하며, 이는 단순 재료의 문제가 아닌 시술 방법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테콜의 경우, 1994년 유럽 런칭과 1996년 국내 첫 시술 이후 약 200만여명이 시술받은 제품으로 부작용 사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반영구 필러를 제거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술뿐만 아니라 연고치료, 스테로이드계 주사치료, 약간의 절개를 통한 제거 시술 등 단계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환자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제거 수술 시 절개 범위는 최소화하면서 약간의 조직을 떼어내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이규철 청담루이성형외과 원장은 “아테콜 필러의 경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전문병원 4~5곳을 선정,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서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반영구 필러는 지속기간이 긴 시술인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는 것이 중요하고 안전성이 보증된 정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의료진 또한 시술 시 환자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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