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투데이] “피부레이저 하면 예민해지나요?” 레이저토닝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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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레이저 하면 예민해지나요?” 레이저토닝 주의사항
따라서 전체 맥락에 따라 체계적으로 풀어 살펴봐야만 ‘피부레이저 예민해지나요?’라는 질문이 아닌 건강해지고 근본 치료가 되는 흐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IPL, 프락셀만큼이나 우리가 잘 알고 대중화된 레이저토닝을 예시로 들어보자. 토닝이라는 명칭만 따로 굳이 정의해 본다면 어떤 기계로 딱지가 지지 않고 내가 원하는 소정의 효과를 거두는 기술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기계 명칭에 토닝을 붙이면 그것이 하나의 시술 기법이 되는 것이고, 그 기법 속에서 강약에 따라 의미가 또한 달라진다.
최근에는 큐레이저 토닝, 제네시스 토닝, 루비 토닝, 아꼴레이드 토닝, 엑셀브이 토닝, 그린토닝, 네오빔 토닝, 트리플토닝, 쿼드라플 토닝 등 상당히 많은 토닝 치료가 선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제각각 다른 토닝이고 강약에 따라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해당 치료 역시 강도에 따른 피부 반응을 나눠보면 표시가 없는 정도, 붉어지는 정도, 핏발이 맺혀 가피가 조금 지는 정도 등 다양하게 구분된다. 물론 핏발이 맺히는 정도의 강도는 ‘엔디야그 기법’으로 따로 분류하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토닝의 강도가 레벨별로 의미가 다르다고 우선 기술해 본다.
표시가 없는 경우 대개 톤이 맑아지는 정도지만, 피부가 붉어질 경우 속속들이 색소가 옅어지고 개선되는 방향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기미가 악화되거나 예민해지는 강도로 접어드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같은 딜레마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풀어낼 것인가가 ‘피부레이저하면 예민해지나요?’의 화두를 풀 수 있는 길이 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리로 커버하거나, 화장품을 발라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해당 방법이 적합할 수 있지만 복잡함으로 가는 오류의 첫 발일 수도 있기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 화장품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레이저 안에서 철저하게 풀어내야 한다. 그것이 근본 치료의 맥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 기법의 디테일함을 논하지 않는다면 체계적인 대답은 불가능하다. 큐레이저 토닝이 기계적으로 샷수를 채우면 되는 것으로 흔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중국집에 비유하면 짜장면에 해당한다. 짜장면은 누구나 만들고 조미료를 섞기 때문에 맛을 내기 쉽다. 우선 강하게 하면 토닝의 경우 1~2주가량이면 빨리 맑아지지만, 이는 기미가 악화되는 강도임을 기억해야 한다.
김현근 제주도 청담루이성형외과 피부레이저 센터 원장은 “피부가 예민해지면 여성들은 상당히 예민해지며, 예민도가 지속될 경우 결국 기미는 오히려 악화되게 된다”며 “그렇지만 근본만을 우선으로 삼는 것도 문제일 수 있기에 중도적 노하우를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른 대표적인 방법은 듀얼맞춤토닝으로 큐레이저 토닝과 제네시스 토닝의 샷수를 2-3천샷 기계적으로 균일하게 만들기 보다는 피부에 맞게 얼굴 부위별로 조각 하듯 시술할 수 있다”며 “기미의 색깔과 피부의 건조함, 피지는 늘 변화하는 만큼 고정적인 샷수를 채우는 것보다는 그날 피부상태 맞게 시술해야 하며, 피지를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네오빔 토닝 병행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